영화 '조지와 봉식' 신현준(왼쪽), 정준호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정준호 신현준이 예능 콤비로서 따뜻하고 재밌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준호는 11일 오후 6시 20분 경기도 일산의 한 전원주택에서 마련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오늘을 웃겨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 배우가 아닌 예능인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하기 때문에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됐고, 결정을 해서 나왔다"며 나름대로의 고민이 있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그는 "영화제 때나 평소에 신현준과 친한 모습을 보여줬고 즐겁게 지냈는데, 이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주는데 노력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상의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속에서 잔잔한 감동과 사랑을 전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 단추를 끼는데 만족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처음에 정준호와 함께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당황했다. 정말 잘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됐다"며 "평소 티격태격하고 친구사이 같고 좋은 선후배이기때문에 방송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은 오늘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들을 모아 ‘오늘을 즐겨라’라는 책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는다. 1년 후 출판된 책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한편,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오늘을 즐겨라’는 신현준 정준호 공형진, 김현철(개그맨), 정형돈, 서지석, 승리 등이 출연한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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