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IT종목을 중심으로 팔자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의 영향으로 22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진한 경기 회복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FOMC발표를 통해 재차 부각됐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큰 폭의 지수하락으로 참가자들의 성적 역시 저조했다. 특히 전 거래일까지 활발한 매매로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었던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보유종목 TSC 멤시스 광전자가 각각 5.98%, 7.15% 급락해 5%대 당일 손실률을 기록, 5위로 밀려났다. 이에 따라 우차장이 이들 두 종목에서 기록한 손실 규모는 830여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38일째인 11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SDN 한일이화를 신규매수하고 코오롱인더를 분할매도해 차액을 실현하는 전략으로 누적 수익률 59%을 지켰다. 강 부부장이 신규매수한 한일이화는 이날 오전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오후들어 매수세가 유입, 상승전환에 성공하면서 0.27% 강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태양광 관련주 SDN은 2.7%이상 하락마감하며 전 거래일 기록한 오름폭을 모두 반납했다. 우원명 차장의 부진으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던 이강인 SK증권 차장과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각각 한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 이강인 차장은 장 시장부터 하락세로 출발한 대우증권과 KB금융을 추가매수해 매수단가를 낮추는데 주력했다. 이들 금융주는 최근 금리인상과 관련해 수혜주로 지목받으면서 우상향 추세를 보였으나 2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에 2~3%이상 하락한채 장을 마쳤다. 이어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 역시 반도체 후공정 부품제조업체 비아이이엠티를 추가매수해 161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으나 전 거래일 신규매수한 웅진홀딩스와 우신시스템이 각각 2.54%, 6.14% 하락해 누적 수익률이 1%대로 내려앉았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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