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에너지부가 올해 유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미국 에너지부는 10일(현지시각) 올해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평균 배럴당 79.13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배럴당 78.69달러를 보일 것이라는 유가 전망치를 더 올려 잡은 것.미 에너지부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원유가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공급의 증가는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올 한해 평균 가격 전망치를 올려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또 내년에는 유가가 배럴당 83.50달러로 5.5% 추가 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부는 글로벌 원유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며 전망치를 늘려 잡았다. 에너지부는 올해 글로벌 원유 소비가 하루 8591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하루 원유 소비량이 8582만배럴 수준일 것이라는 예측에서 확대시킨 것이다.한편 에너지부는 미국의 올 한해 원유 사용량은 하루 평균 1891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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