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분양사업 통해 5마리 염소분양, 빈민촌, 길거리 자원봉사, 문화교류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소속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 14명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 일원 빈민촌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국제봉사를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실시한 국제자원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이 나눔이 필요한 국가에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 동안 실시했다.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빈민촌과 길거리 아동 자원봉사, 필리핀 청소년들과 소규모 모임활동을 통한 문화교류,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청소년 국제자원봉사 활동
특히 이번 봉사단은 필리핀 라구나에 위치한 빈민가를 방문, 주민들에게 염소 5마리를 분양, 지역주민들이 자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내년에 다시 방문, 염소들이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염소 분양사업은 분양 받은 가정에서 1년 동안 염소를 키우면서 그 과정 중에 태어나는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다른 가정에 분양하도록 해 향후 마을 주민들이 모두 염소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활동에 참가한 오연경 양(목동중)은 소감문에서 “필리핀 아이들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해맑은 얼굴은 나의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게 했으며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 마음을 열면 빠른 시일 내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봉사활동을 통해 내게 주어진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열심히 사랑하며 살고 싶으며 내 자신에게 행복감을 심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청소년 국제자원봉사 활동
한편 양천구는 이런 청소년국제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걸맞게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청소년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 더욱 육성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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