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간부회의, 이 장관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중점 추진"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8.8 개각에서 유임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9일 향후 정책방향과 관련, "현 정부 역점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에 중점을 두고 일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 청사에서 환경부 회의실에서 실국장들과 가진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후변화, 온실가스 관리기반 구축 등 녹색성장기본법의 후속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없이 "현안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최근까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보 건설 현장을 수시로 찾아 환경오염 대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해왔다. 휴가기간인 지난주에도 이 장관은 금강유역 금남보 금강보, 영산강유역 승천보 죽산보, 낙동강유역 함안보 등 4대강 공사현장을 찾아 시공상황과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현황을 확인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4대강 사업, 기후변화 등 녹색성장의 중점 사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부처 수장이 바뀔 경우 힘을 잃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관련 업무가 추진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유임을 반겼다. 앞서 이 장관은 8일 개각에서 유임이 결정된 직후 아시아경제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도 "앞으로 녹색성장과 관련한 사업에 업무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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