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앞으로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 등 기업현장이 초중고교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과 함께 9일 상의회관에서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기업이 보유한 연구·생산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에게 현장체험 교육 현장으로 활용된다. 우선 대한상의는 이달 중으로 교육기부추진본부를 두고 설명회 및 시범사업 등을 통해 기업들에 사회공헌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현재까지 SK텔레콤과 한국서부발전, 현대차, 종근당, OCI 등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도 교육기부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우선 '교육기부기업'에 대해서 정부가 인정하는 현판을 제공해 국민들에게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손경식 상의 회장은 "교육기부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 효과적인 교육기부를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자리에는 손경식 상의 회장과 정윤 창의재단 이사장, 이배용 교실련 이사장, 최수태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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