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들어 고가가·저가주의 비중은 높아지고 중간가격 주식의 비중은 줄어드는 등 '주식가격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KRX)는 지난 5일 기준으로 1662종목의 주가를 지난해 말과 비교해 본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만원 이상 고가주와 5000원 미만 저가주의 비중이 높아졌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원 미만 저가주의 비중이 늘었다고 9일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5만원 이상인 종목은 109개에서 114개로 5종목(4.59%) 늘었다. 5000원 미만인 종목 역시 269개에서 278개로 9종목(3.35%)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1000원 미만 저가주가 115개에서 130개로 15종목(13.04%)늘었다.평균 주가 상승률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 미만 주식 가격이 전년말대비 13.43% 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원 이상 3000원 미만 종목의 가격이 5.83% 늘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장대비로는 각각 7.42%, 13.05% 상승했다.주가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영홀딩스(625.96%), 화신(256.31%), 한국화장품제조(214.45%), 일진다이아(206.22%), 금호석유(168.77%)가 올라 각각 1~5위를 차지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매일상선(578.57%), 큐로홀딩스(283.71%), TPC(255.62%), 일신바이오(238.49%), CMS(236.86%) 등이 주가상승률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