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여자오픈] 이보미 선두 '2승 청신호~'

1라운드 5언더파, 홍란 등 5명 공동 선두 '혼전', 유소연 등 1타 차 공동 6위서 추격전

이보미가 볼빅-라일앤스코트여자오픈 첫날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보미(22ㆍ하이마트ㆍ사진)가 '2승 선점'을 위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이보미는 4일 강원도 횡성 청우골프장(파72ㆍ6465야드)에서 개막한 볼빅-라일앤스코트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자리잡았다. 홍란(24)이 이 그룹에서 '2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윤채영(23ㆍLIG), 김자영(19ㆍ동아제약), 박주영(20ㆍ하나은행) 등이 가세해 일단 '혼전' 상황이다. 이보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모으는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3~ 5번홀에서 3개홀 연속버디를 잡아낸 이보미는 9번홀에서 1타를 더 줄여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후반에는 17번홀까지 파행진을 펼치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더했다. 이보미에게는 지난 4월 김영주여자오픈에 이어 2승째를 올릴 호기다.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하느라 1일 끝난 하반기 개막전 히든밸리여자오픈에 불참했던 이보미는 "이번 대회에서 실전 샷 감각을 찾는 것이 목표였는데 막상 라운드를 마치고보니 우승이 욕심난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선두와 1타 차 공동 6위 그룹(4언더파 68타)에 무려 7명이 진입해 아직은 그 어떤 예상도 쉽지 않다. '1승 챔프' 김보배(23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와 유소연(20ㆍ하이마트)이 바로 이 그룹에 있다. 소속사가 스폰서인 이 대회 출전을 위해 급히 귀국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배경은(25ㆍ볼빅)은 1오버파를 쳐 공동 52위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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