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남 '4대강 사업 지속한다'..공식입장 밝혀

국토부에 정상추진 의견 보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충청남도와 충청북도가 공식적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정상추진 의사를 밝혔다.4일 국토해양부는 충남과 충북도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이 보낸 '금강 및 한강 살리기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 공문에 대해 사업 정상 추진 의견을 담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회신했다고 밝혔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의견서를 통해 "우리 도에서 추진 중인 금강 살리기 사업 5개 공구는 사업이 모두 착공돼 정상 추진 중에 있다"며 "다만 4대강사업 공동검증위원회를 운영 중으로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 검증을 완료해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대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그동안 반대 의견을 고수했던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역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존 계획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더 좋은 금강살리기 사업이 될 수 있게 대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충청남북도가 국가대행공사 시행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추진을 원활히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해당 지역에 공문을 보내 이달 6일까지 4대강 사업을 계속할지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한 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