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서 지지되고 있다. 환율은 장초반 현물환 대비 약 5원 가량 빠진 NDF환율을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한 후 1166.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조정을 받는 분위기다. 4일 오전 11시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원 내린 116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에 따른 달러 약세로 하락했으나 오전중 코스피지수의 하락 반전과 역외 숏커버 등으로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오전중 주식이 빠지면서 역외 숏커버가 유입돼 환율이 지지되고 있다"며 "며칠간 개입 물량이 하단을 떠받쳐서 그런지 이익실현성으로 보이기도 하고 1166원선 이평선에 대한 경계감도 있어 포지션을 줄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1170원 언저리에서 포지션 싸움이 일어날 수 있지만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1170원 부근에서 위로 고점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며 "레인지는 크지 않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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