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전업주부, 학생 등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달 평균치의 5배 이상이 국민연금 가입을 노크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내 연금 갖기-평생월급 국민연금' 캠페인에 돌입한 7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1841명 보다 5.2배나 늘어난 9526명이 임의가입을 신청했다. 임의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닌 전업주부, 학생 등이 노년기 연금 혜택을 누리기 위해 신청한 것으로 연금이 민간 상품 보다 수익률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7월 신규 신청자 현황을 살펴보면 50~59세가 절반에 육박한 4726명(49.6%)이었다. 여성가입자가 전업주부의 가입 러시로 8045명(84.5%)에 달했다. 이 같은 현상은 노후 대비 수단으로 국민연금을 꼽은 전업주부가 늘어난데다 지난달부터 임의가입자 최저보험료를 12만6000원에서 8만9100원으로 대폭 낮춘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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