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아시아경제 한윤종 기자]배우 한은정이 KBS2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아이 잃은 어미의 슬픔과 분노를 온몸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2일 방송된 ‘구미호 여우누이뎐’ 9회에서 구미호(한은정 분)는 딸 연이(김유정)를 잃은 슬픔에 오열하며 윤두수(장현성) 일가에 복수를 다짐하고 잔치가 열리는 윤두수네에 들러 정신이 나간 눈빛으로 행패를 부리며 절규한다.이 장면 촬영 당시 한은정은 이른 아침부터 분노와 슬픔으로 피눈물 맺힌 구미호의 심정을 고스란히 토해냈다. 특히 잔치상을 뒤엎는 등 절규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몇 군데 생채기가 나고 발목을 접질리기도 했으나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촬영현장을 지켜본 제작사 관계자는“한은정씨의 넘치는 에너지에 숨쉬기 힘들 정도였다", "여기저기 상처 난 다리가 무술팀 같을 정도였으나 한은정씨는 전혀 괘념치 않고 연기에 임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구미호의 반인반수 딸 연이(김유정)가 결국 죽음을 맞으며 극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예상치 못한 반전 속에 구미호의 본격적인 복수극이 펼쳐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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