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인사청탁 하면 불이익”

평가자료와 연공서열 우선, 다음 인사 땐 보직순환 원칙…‘성실한 사람’ 필요

허태정 유성구청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인사와 관련, “공약대로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허 청장은 2일 오전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월례조회 자리에서 “인사는 하고 나면 만족보다 불만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간부들 의견과 여론을 반영했으며 기존의 평가자료와 연공서열을 우선했다”고 직원들 이해를 구했다.허 청장은 하지만 “인사청탁은 임기 내 없다는 걸 명심해달라”며 “청탁을 하는 직원에 대해선 오히려 불이익을 주겠다”고 인사철학을 밝혔다.허 청장은 또 “보직관리에 대해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다음 인사부터는 보직순환원칙을 분명히 하되 같은 조건이면 현업부서 근무자를 우선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청장은 “유능한 사람보다는 성실한 사람, 똑똑한 사람보다는 더불어 함께하는 사람”을 찾으며 조직원 평가기준에 대한 평소 지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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