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3D체험실 일반인에 공개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전쟁기념관의 6개 실내전시실중 하나인 국군발전실이 개관한다. 전쟁기념관은 30일 "2128㎡(645평)의 면적에 37억원을 투입해 국군발전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실은 국군의 상징, 국군의 역사, 북한의 도발 등 7개구간으로 구성됐으며 국군의 역사를 통해 1046년 창군부터 1990년대 이르기까지 국군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미디어 테이블에서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국군연표를 소개하는 한편, 국방사령부와 국방경비대 등 군 창설 근거문서을 공개한다. 특히 여군실도 신설해 1950년에 창설된 최초의 여군부대 '여자의용군교육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군의 역사를 각종문서, 사진, 유품, 영상 등으로 전시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 구간에서는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강릉잠수함 침투사건, 1.2차 연평해전 등 북한의 대남도발상을 알리는 자료가 전시된다. 북한의 화폐, 교과서, 난수표 등도 전시된다. 특히 오늘의 국군 구간에는 국군의 모습을 각종 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15K 전투기에 실제로 탑승한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3D 입체영상관과 레이저 사격체험, 세종대왕함 내부체험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전쟁기념관 관계자는 "국군의 창설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전과정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면서 "특히 이전 전시가 단순 나열의 평면적 전시였다면 체험을 강화한 입체전시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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