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기금 '사자'..코스피 반등

하락 출발 뒤 상승 반전..'자사주 매입' 현대차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밤 미 증시가 기술업종 주요 종목들이 제시한 실적전망에 실망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한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심이 실적에서 경기로 이동하면서 관망세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9포인트(-0.08%) 내린 1769.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9억원, 87억원 규모의 매도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관은 30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차익거래에서 18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은행(-0.65%)과 음식료품 (-0.68%), 금융업(-0.5%), 전기전자(-0.34%)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0.88%)과 기계(0.81%), 종이목재(0.61%) 등은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0.97%) 내란 81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신한지주(-0.71%)와 LG화학(-0.61%), KB금융(-1.15%) 등이 하락세다.반면 현대차(1.39%)와 LG디스플레이(0.55%), SK에너지(0.4%) 등은 오름세다.코스닥 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포인트(0.27%) 오른 483.86을 기록 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원 오른 1187.0원을 기록 중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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