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7500만弗 벌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7500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자산 규모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씨티그룹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씨티그룹이 이와 관련된 혐의를 인정하고 750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SEC는 사건과 관련된 관련된 전·현직 씨티그룹 임원을 한 명씩 기소했으며 이 중 한 명인 게리 크리텐든이 10만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 10월15일 컨퍼런스 콜에서 크리텐든은 씨티의 서브프라임 관련 자산 규모가 130억달러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날 씨티그룹 이사회 회계감사위원회에서는 430억달러가 추가로 더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텐든은 지난해 씨티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물러났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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