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총괄사업계획 최종 확정돼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개최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특별이사회에서 ITER 총괄사업계획, ITER 기구 사무총장 교체 등 본격적인 ITER 건설 추진을 위한 핵심사항을 확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ITER는 핵융합 반응을 통한 대용량 전기 생산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실증하는 국제협력사업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EU등 7개 국가가 참여중이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ITER 건설에 필수적인 ITER 총괄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향후 ITER 건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마련됐다. ITER 국제기구가 설립된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건설일정 연장과 총건설비 증액 문제가 이번 이사회에서 총정리된 것. 또한 일본의 모토지마 오사무 박사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신임 ITER 기구 사무총장(Director-General)으로 선임됐다. 교과부는 이번 이사회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ITER 사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측 관계자는 "ITER 기구에 우리측 전문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주요장치 제작에도 국내 산업체의 참여를 늘릴 것"이라며 "참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각적으로 개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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