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주원이 KBS '제빵왕 김탁구'의 시청률 상승과 더불어 동반 인기 상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주원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KBS '제빵왕 김탁구'가 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롱런'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탄탄한 연기력도 한 몫 했다.주원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실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지난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스'로 데뷔한 이후 연극과 뮤지컬에서 기본기를 닦았다.비록 브라운관을 통해서 데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기존에도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공연 마니아들은 일찌감치 그를 주목하고 있었다.주원은 비록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룹 '프리즈'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프리즈는 혼성 5인조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노래 뿐만 아니라 춤과 개인기로 한 때 주목을 받았다. 만약 그가 다시 가수로 활동한다면 연기와 노래가 되는 연예인으로 또 다시 주목을 받을 수 있다.주원의 인기는 극중 역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원은 까칠하고 까탈스러우며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구마준 역을 맡았다. 늘 김탁구(윤시윤)과는 라이벌 관계로 질투하고, 그를 이겨야 직성이 풀린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다. 주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을 눈빛이나 표정 연기로 대신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구마준의 캐릭터가 '나쁜 남자'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 요즘 '나쁜 남자' 콘셉트가 뜨고 있는데, 현실적인 상황과 캐릭터가 잘 맞아떨어져서 인기를 얻는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일부 시청자들은 주원을 보면 강동원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주원과 강동원의 캐릭터나 일부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주원 측은 "주원과 강동원의 캐릭터와 이미지는 다르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주원을 통해 강동원과 비교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지가 같다고 보는 것 같다. 신인 입장에서 대스타와 비교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강동원 선배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주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분이 36.6%(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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