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이 한무쇼핑 지분 확대를 통해 미래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한무쇼핑 지분 4.58% 인수는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기업가치 증가는 미미하겠지만 한무쇼핑의 성장 잠재력과 합병 및 상장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이익 등 실질 효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현대백화점은 연간 16억원에 달하는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6억원은 올해 지분법이익 46억원 증가분에서 이자비용(자금조달비용 5% 가정) 30억원을 제외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대주주로부터 한무쇼핑 지분 4.58%(27만9000주)를 주당 21만7010원에 인수해 지분율이 46.33%로 늘어났다. 자회사인 현대쇼핑 보유지분을 합할 경우 지분율은 54.66%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올 2·4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회할 것으로 집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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