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셋째날 선두 프레셀과 2타 차, 장정과 함께 공동 2위에서 '우승진군'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우승진군에 합류했다.신지애가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 셋째날 선두 모건 프레셀(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로 뛰어올랐다. 3위에서 출발한 장정(30ㆍ기업은행)도 2타를 줄이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신지애의 공동 2위 그룹에서 11년 만에 한국의 '알프스 원정' 첫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1개)를 솎아내 4언더파를 쳤다. 3번홀(파4)부터 버디와 4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신지애는 5, 8번홀의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12, 13번홀의 연속버디로 선두 프레셀을 바짝 추격했다.프레셀은 18번홀(파5) 이글에 버디 4개(보기 1개)를 곁들여 여전히 선두(11언더파 205타)를 지켜 미국인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15세 골프신동' 알렉시스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다. 한국은 최나연(23ㆍSK텔레콤)과 허미정(21ㆍ코오롱)이 1타씩을 줄여 공동 6위(7언더파 209타)에서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김송희(22ㆍ하이트)가 공동 10위(6언더파 210타), 첫날 선두였던 안선주(23)와 이미나(29ㆍKT)도 이 그룹이다.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33위(1언더파 215타)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타이틀 방어가 어렵게 됐다.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는 2타를 줄여 미야자토와 순위가 같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