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ㆍLG디스플레이 4%대 급락..삼성전자도 1.6%↓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오후 들어 매도로 방향을 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 공세를 강화하면서 대형 IT주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늘어가는 펀드 환매 압력으로 인해 매수여력이 바닥난 기관 투자자들이 전날 많이 오른 IT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매수 여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반면 외국인은 적극적인 매수세로 대응하지 않고 있어 주가 하락을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3000원(-1.59%) 내린 8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1.51%)와 하이닉스(-4.24%), LG디스플레이(-4.11%), 삼성전기(-5.19%), 삼성SDI(-2.45%) 등도 일제히 큰 폭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3분 기준 기관의 순매도 상위종목에는 하이닉스(-180만5000주)와 삼성전기(-29만6000주), LG디스플레이(-18만4000주), LG전자(-1만9000주), 삼성SDI(-1만1000주), 삼성전자(-5000주)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관은 이시각 현재 135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3070억원 상당을 전기전자 업종에서 순매도하고 있을 정도로 IT주에 대한 공격적인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이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67포인트(-0.61%) 내린 1738.11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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