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英클레버햄, 500억 규모 항공부품 계약 체결

남영선 (주)한화 사장(왼쪽에서 세번쨰)이 게리 월리스 클래버햄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이성택 (주)한화 전무(왼쪽에서 첫번째), 정진대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이호현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 상무관(오른쪽에서 두번째), 이성호 코트라 영국 차장(오른쪽에서 첫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한화(대표 남영선)는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세계적인 항공기 구동장치 전문업체인 클래버햄과 항공기ㆍ헬기용 유압부품 등 공급에 대한 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현재 영국 햄프셔카운티(런던 근교)에서 이달 19부터 25일까지 열리고 있는 판보로 에어쇼에서 남영선 ㈜한화 사장과 영국 클래버햄의 게리 월리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격 이뤄졌다. ㈜한화는 클래버햄과 이미 2006년에 6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여객기(B787)용 유압부품 양산계약을 체결한바 있고, 2007년부터는 지식경제부 항공우주부품 기술개발사업인 '헬기용 비행제어 작동기 개발' 과제 성과를 토대로 다목적 헬리콥터 UH-60용 유압부품 양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남영선 사장은 "클래버햄과의 수출 계약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은, ㈜한화의 기술력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사업 파트너로서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한화는 지난 2003년부터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여객기 B787의 전기식 구동장치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T-50 고등훈련기 양산사업 및 한국형헬기(수리온) 개발사업 등 다년간 국내 항공산업을 선도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Global 항공시장에 진출해오고 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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