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으로 밀렸다. 오전중 중공업 네고물량에 역외 셀이 가중되면서 환율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60원 내린 1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18.0원에 고점을 찍고 네고물량에 롱스탑이 가세하면서 내려오는 형국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공업 네고물량과 역외셀에 밀렸는데 거래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오후에 1210원~1218원 정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유로가 단단하게 버티면서 전일 오버나이트 이월롱포지션을 들고 있던 부분을 던지는 분위기"라며 "아일랜드 신용등급 하향으로 유로가 빠질 줄 알았는데 원달러 롱 갔던 것이 어긋나면서 반대 매물이 나온 듯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미 일중 고점은 본 듯하고 아래쪽으로 1210원이 밀릴 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정선영 기자 sigum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