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KB투자증권은 20일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재곤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치를 26.4% 하회한 하나금융의 2분기 순이익(1808억원)은 기업구조조정 및 금융감독원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에 따른 것"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감독원 기준이 강화되면서 2분기 그룹 전체의 크레딧코스트는 258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타행과 대비했을때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그룹 NIM은 전분기대비 1bp 하락한 2.26%를 기록했다"며 "CD금리 하락에 따라서 은행권 전반적으로 2분기 NIM이 전분기대비 5bp~10bp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하나금융은 상대적으로 매우 견조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발했다. 또한 "2분기에 발생한 추가 충당금부담은 3분기 이후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실적개선 여지가 높고,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7.5배, PBR 0.6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