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내재가치 6개월만에 30%↑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한생명이 반 년만에 내재가치(EV)가 30% 뛰어오르는 급성장을 보였다.20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2009회계연도 대한생명의 EV는 7조232억원으로 지난해 9월의 5조3761억 대비 3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은 기업공개(IPO) 자금의 유입과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익 증대가 이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일단 IPO자금 1조2868억이 들어왔고, 경영상황이 호전되면서 당기순이익이 늘어 이익잉여금 2562억원이 발생했다. 또 증시 호전으로 매도가능채권평가익이 증가하면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기간 중 1611억 증가했다. 대한생명 측은 "이번 EV는 투자수익률을 지난 9월 5.4%에서 15bp나 낮춰 보수적으로 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며 "향후 금리인상 효과가 가시화되면 EV증가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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