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현진소재·태웅, 등급하향에 급락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에 16일 현진소재와 태웅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16일 현진소재는 전거래일 대비 7.46% 하락한 1만8000원에, 태웅은 7.14% 떨어진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풍력 터빈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지만 한국 업체들은 수혜를 누릴 것 같지 않다며 두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태웅은 6만1000원에서 4만2800원으로 26%, 현진소재는 2만13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28.4% 각각 하향됐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 세계 최대 터빈 제조사인 베스타스의 신규 발주가 고무적이지만 공격적인 설비 확장이 평균 판매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며 "태웅과 현진소재의 신규 수주 기준, 평균 판매 단가는 작년 대비 8% 떨어지고, 내년에는 3%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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