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한미약품이 약국용 일반의약품 20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80% 인상한다. 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케어가글, 메디락비타 등 일반의약품 20종의 가격을 내달부터 4.3%에서 83% 씩 각각 올리기로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원료, 포장재 등의 가격인상으로 원가부담이 높아져 인상을 결정했다"며 "이번 인상은 최근 5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20개 품목 중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케어가글'로 1년 판매액이 40억원 정도다. 이 약은 용량에 따라 5∼7% 가격이 인상돼, 1000ml 제품의 경우 통상 8000원이던 것이 8500원 정도로 팔릴 예정이다.그 외 복합써스펜 좌제(4.3%), 메디락 비타(11.1%), 쎄쎄250츄정(15%), 노원질좌제(24%), 스피드펜나노(25%), 코싹(50%), 하티손(83%) 등 가격도 인상된다.한미약품 전체 매출에서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약 300억원) 수준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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