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구청 앞 차 없는 거리서 금연구역 선포식 갖고 금연 캠페인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간접흡연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구민 건강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박 구청장은 15일 구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금연구역 선포식과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날 선포식은 새롭게 지정된 금연구역을 홍보하고 간접 흡연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금연순찰대를 비롯 어린이 금연 도우미, 니코프리스쿨 또래지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선포식은 10시 30분 개회를 시작으로 금연순찰대 소개와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금연구역 확대 지정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선포식 후에는 금연거리로 지정된 도봉로 디자인 거리와 4.19길(서울거리 르네상스)에서 조를 나눠 간접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금연캠페인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선 솔밭공원, 오동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등 35곳의 공원과 버스정류소 201개 소, 음식점 500여개 소, 아파트 10개 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공식 발표했다. 구 보건소는 앞으로 금연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조례 제정을 통해 금연구역내 흡연자에 대한 단속, 과태료 부과 등 법적 규제도 나선다는 계획이다.금연순찰대는 좋은사람 청소년 운동본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주부환경연합회, 솔사모(솔밭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오사모(오동근린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5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금연구역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게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이제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금연은 상식”이라며“앞으로 강북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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