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국내 위스키 업체들이 잇따라 위스키와 와인, 샴페인, 보드카 등 제품 출고가격을 품목에 따라 최대 5%가량 올린다.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 프랭크 라뻬르)는 8월 1일부터 임페리얼을 비롯한 대부분의 위스키 제품과 와인, 샴페인, 보드카 등의 출고 가격을 2.5%~5% 인상키로 했다. 가격이 인상되는 주요 제품은 임페리얼 12년, 17년 등 위스키(3.5%)와 앱솔루트 보드카(5.0%), 샴페인(2.5%) 등 모두 100여 가지에 이른다.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조정은 원자재 원가 상승 및 물가 인상을 감안한 최소한의 변동폭"이라고 말했다.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도 자사의 주력 제품인 윈저와 조니워커 등 위스키와 일부 보드카 등에 대한 출고가 인상을 검토중이다.디아지오 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인상 시기와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원가 인상분을 반영해야 한다는데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칠성음료와 수석무역, 하이스코트 등 나머지 위스키 업체들은 관련제품 가격 인상을 아직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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