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5일 ‘금연 청정학교 만들기 선포’ 발대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보건소(소장 하현성)는 15일 담배 연기 없는 청정학교를 만들기 위해 중·고등학생 103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또래 청소년 친구들의 흡연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구는 올해를 ‘간접흡연 ZERO’ 원년으로 선포하고 청소년에 대한 금연의식을 고취·유도·확산시켜 청소년의 흡연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6월 10일까지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를 모집했다.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는 이 사업의 지속적 활동과 원활한 수행을 위해 중학교 2학년생과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구성됐으며 40개 학교에서 103명이 신청했다.따라서 오는 15일 오후 2시에 강서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103명의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가 참석한 가운데 ‘금연 청정학교 만들기 선포식’을 갖는다.선포식은 ▲위촉장 수여식 ▲선서문 낭독 ▲전문강사의 금연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로 선정된 학생들은 이날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청소년 흡연예방지킴이가 하는 일은 친구들의 흡연 예방 의식을 고취·유도시키고 학교주변 담배판매업소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 등의 모니터링이다.또 학교운동장이나 학교주변에서 주민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일깨움하고 금연공원과 지하철 주변 등에서 금연 합동 캠페인도 실시함은 물론 정기적으로 활동보고서도 제출하게 된다.아울러 흡연예방지킴이 활동 시간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하고, 활동이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연말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최근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같은 또래 집단의 자발적인 노력이 청소년의 흡연예방과 금연으로 결실을 맺어 우리 자녀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이와는 별도로 구는 흡연 등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체 공원을 금연·금주 청정공원으로 지정하고 경로당 어르신과 자율방범대에서 주·야간 순찰활동을 실시한다.특히 5000여개 음식점의 약 10%인 500여개소를 금연음식점으로 지정하고 관련 단체에서 금연스티커 부착 및 금연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간접흡연 피해 예방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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