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대책 마련에 집중'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13일 "지금까지의 일자리대책이 양적 확대를 통한 위기상황 극복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산업정책, 예산 등의 고용친화적 개편, 국가고용전략 수립 등 양질의 지속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날 오후 마포 지역자활센터에서 '고용 및 사회안전망 태스크포스(TF)' 50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여성 가장, 일용직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장은 또 "향후 일자리사업이 취약계층 위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참가자 선정 등 사업별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안정화, 부처간 복지전산망 연계 등 사회안전망 사업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활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지역일자리공시제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역일자리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고 추진 성과를 확인, 공표해 우수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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