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13일부터 31일까지 약 19일간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8개국의 외국선거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거제도와 선진 선거관리기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선거·정당·정치자금제도에 대한 소개는 물론 오는 28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 과정과 투·개표 진행상황 등 선거관리현장 견학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연수 대상자는 필리핀(2), 카자흐스탄(2), 카메룬(2), 수단(1), 에티오피아(2), 탄자니아(2), 콜롬비아(2), 에콰도르(1) 등 모두 8개국 14명이다. 선거연수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연수를 전문가들과 연수생들이 함께 참여·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연수 효과를 높일 것"이라면서 "연수생들이 각자 자국의 선거제도에 관한 유용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2006년부터 10회에 걸쳐 총 30개국 144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 선거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이같은 연수를 실시해왔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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