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정책금리 인상으로 단기 소비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며 이는 유통업종 주가에 부담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민영상·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한국은행이 1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2%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며 "금리인상은 경제성장에 대한 공감대 확대와 물가상승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이자부담을 증가시켜 자산디플레의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유통업종의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민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정책금리 상승이 경기확장 국면에서 주로 이뤄진데 반해 이번에는 경기 하강국면에서 발생했다"며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는 경기확장기에 유통업 주가는 단기 하락 후 추세적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금과 같은 경기 하강기에는 단기 조정 후 전고점을 상회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추가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은 의미있는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매장 확대 및 자회사 기업공개에 따른 모멘텀이 유효한 현대백화점을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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