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편입..'약발은 발표때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200 정기변경 종목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반짝 올랐다가 막상 편입때는 시장 평균을 밑도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6월11일 정기 변경으로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된 10종목의 발표일 직후 한주간 평균 수익률은 8.36%. 코스피 평균 수익률 5.04%보다 3.32%포인트를 웃돈다. 그러나 편입일 직후 한주간은 1.34%로 시장 평균 3.4%를 2.07%포인트 밑돌았다.거래량과 거래대금 역시 발표일 직후 한주간은 각각 18.5%, 24.28% 늘었다가 편입일 직후 한주간은 21.19%, 20.9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8년에서 올해까지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들은 발표일 직후 한주간 평균 주가수익률은 시장 평균보다 5.41%포인트 높았다. 거래량 및 거래대금 역시 각각 직전 동기대비 평균 39.14%, 47.7% 늘어났다.반면 정기변경일 직후 한주간은 시장 평균보다 4.56%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거래량·거래대금은 역시 직전 동기 대비 각각 평균 29.04%, 31.85% 감소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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