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 최고 선수와 유망주는 누가 될까. 국제축구연맹(FIFA)이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골든볼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각각 발표했다. 골든볼은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며 유망주상은 최고 활약을 선보인 21살 이하 선수에게 수여된다.골든볼 후보를 가장 많이 보유한 팀은 스페인이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사비 에르난데스 등 총 세 명이 후보로 낙점됐다. 모두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네덜란드와 독일은 각각 2명씩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베슬리 스네이더르(인터밀란)와 아르옌 로벤(바이에르 뮌헨)이 선정됐다. 독일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르 뮌헨)과 메수트 외질(베르너 브레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우루과이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가나 아사모아 기안(스타드 렌) 등도 후보로 함께 거론됐다. 하지만 세계 각 언론들은 결승전에서 맞붙는 비야와 스네이더 가운데 한 명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의 후보는 총 3명이다.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르 뮌헨), 멕시코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갈라타사라이), 가나의 안드레 아예우(올림피크 드 마르세이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변이 없는 한 4골 3도움을 기록한 뮐러가 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뮐러가 수상할 경우 독일은 2006독일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최고 유망주를 배출하게 된다.
베슬리 스네이더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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