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가 아이돌그룹으로서 겪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다.강타는 7일 오후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솔직히 그룹 활동 당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힘든 마음이 공존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차를 가지고 나가면 팬들이 탄 택시가 3대는 따라왔다. 그럴 때는 나도 사생활이 있기 때문에 너무 짜증나고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타는 그런 와중에도 연애를 할 수 있었던 방법이 있었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우선 나를 이해해 줄 것 같은 매니저를 포섭한다. 스케줄 끝나고 집에 오면 항상 팬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내가 타고 온 차량이 나가면 내가 집에 있는 줄 안다"며 "나는 그렇게 많이 나갔다. 멤버들도 그 방법이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휴지에 피로 쓴 협박 메시지를 받은 여자친구는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헤어지자고 난리가 났었다"며 "그때마다 내가 그 우편물을 막을 것이라고 달랬지만 지속적으로 그런 것들이 문제가 돼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타는 HOT의 결성에서 해체까지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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