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사진제공=J LOOK]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엘라호야 시크릿'이 까사렐의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엘라호야 시크릿'의 변정수 대표는 까사렐 측에 대화로 해결하자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엘라호야 시크릿 측은 6일 "디자인 도용 문제가 된 제품은 '엘라호야 시크릿' 16차 론칭 행사 때 제공된 사은품이다. 홈쇼핑 방송 직전 원래 들어오기로 했던 제품이 아닌 교체 상품으로 변경된 것을 보고 변정수는 의아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사은품 제작사인 ‘이제이드’ 측은 "원래 사은품으로 제공되기로 했었던 ‘비키니’가 방송시간까지 맞춰 제작이 되지 않아 방송 전에 부득이하게 사은품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제이드’측은 사은품 변경에 앞서 제품에 대해 문제 없음을 변정수에게 알렸으며, 방송이 급한 상황에서 변정수는 ‘이제이드’ 측의 말을 믿고 방송을 하게 됐다는 것.엘라호야 시크릿 측은 "모든 제품은 세세한 부분까지 변정수가 직접 참여하고, 최종 컨펌으로 제작이 진행됩니다. 또한 제품을 변경할 경우 항상 변정수의 최종 컨펌으로 제작이 진행되지만 문제의 제품은 급하게 결정되는 과정에서 제작업체 담당자가 변정수의 컨펌을 받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 때문에 변정수도 사은품 교체에 대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변정수도 무척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변정수는 "엘라호야 시크릿의 대표자로써 물의를 빚게 된 점에 대해 무척 당혹스럽다. 또한 ‘이제이드’도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 점에 변정수에게 거듭 사과하고 있다"며 "'엘라호야 시크릿' 때문에 까사렐 판매에 지장을 주었다면 이 점에 대해 양해 바란다. 소송보다는 대화로 해결하자"고 거듭 당부했다.변정수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사과했다. 변정수는 “사랑해주신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이기 때문에 문제의 내막이 명명백백히 밝혀지는 대로 대표자로써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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