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노르웨이 증시 상폐후 1년반만에[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그룹이 STX유럽(옛 아커야즈)을 오는 10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기로 했다. 회사의 전신인 야커야즈 지분 100%를 확보한 후인 지난해 2월 노르웨이 오슬로 증시에서 상장 폐지한 한 후 1년 반 만에 재상장하는 것이다.싱가포르 증시에는 STX팬오션이 상장된 상태이며, STX유럽에 이어 다른 비상장 계열사들의 상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4일 조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STX는 지난 2007년 인수한 STX유럽의 해양플랜트·특수선 사업 부문을 따로 떼어내 오는 10월께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STX그룹은 골드만삭스를 최근 주간사로 선정하고 해외 증시 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주식 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해외 증시 상장을 통해 STX는 최대 6000억~7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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