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重, 브라질 고속철 수주 기대감 재부각?..'반등'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중공업을 비롯한 현대중공업 그룹 계열사들이 장 초반 일제히 오름세다. 전날 브라질 국영통신이 고속철(TAV) 건설 최종 사업자 선정 시기를 11월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주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낙폭도 저가 매수세 유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2.6%(6000원) 오른 23만6500원을 기록하며 4 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미포조선도 전일 대비 2.39%(3000원) 오른 12만8500원을 기록해 3일 연속된 내림세를 마감하는 모습이다. 전날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에 따르면 브라질 TAV 건설 최종 사업자 선정 시기가 기존 7~8월(잠정)에서 11월 말로 연기됐다. TAV 건설의 사업 규모는 24조원대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브라질 국영은행으로부터 금융지원 혜택 및 40년 고속철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TAV 건설 사업에는 현재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3~4개사가 입찰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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