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게 줄 청소용역비 빼돌린 교장 검거

자격증 시험장으로 빌려주고 받은 600여만원, 감독한 학생 몰래 빼돌려 ‘꿀꺽’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교실을 자격증시험장으로 빌려주고 받은 청소용역비를 수고한 학생들에게 주지 않고 교사들과 나눠 가진 고등학교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천안시 00공고 임모(57) 교장과 직업교육부 교사 2명, 행정실장 2명 등 5명을 업무상횡령과 직무유기로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등 시험기관에 시험장소로 제공하고 받은 청소용역비 600여만원을 동원된 학생들에게 주지 않고 준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학기말에 학교장과 교사들이 선물세트를 나눠가진 혐의다.경찰은 토착비리단속기간 중 첩보를 얻어 조사해왔다.이영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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