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청장들 현장 속으로!

김영배 성북, 유종필 관악, 신연희 강남구청장 등 급식, 도서관, 거리 청소현장 등 찾아 현장행정 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젠 현장이다.1일 취임한 서울시내 구청장들이 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구청에 첫 출근해 구청장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간부 직원들의 신고를 받은 뒤 첫 외부 행사로 점심시간에 지역내 초등학교를 찾아 급식 봉사를 펼쳤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숭인초등학교를 찾아 이날 앞치마와 위생모자,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400석 규모의 학교 내 식당에서 어린이들에게 밥과 국, 반찬을 배식했다.이어 식당에서 교사 및 어린이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며 환담했다.이번 봉사활동은 김 신임 구청장의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이었는데 여기에는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구청장'을 자처한 김영배 성북구청장(왼쪽 두번째)가 숭인초등학교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첫날을 시작했다.

‘도서관 구청장’으로 불려지고 있는 유종필 구청장은 이날 향후 도서관 운동의 시발점이 될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역내 ‘은천도서관’을 찾아가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유 구청장은 "도서관이 나의 운명이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국회도서관장으로 재직했었을 때"라고 말하는 등 향후 관악구에서 도서관 운동 성공사례를 만들어 서울시 전역으로,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새벽 순찰과 거리청소로 민선 제5기 강남구청장의 첫 직무를 하는 등 앞으로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신 구청장은 2일 오전 6시 신연희 구청장은 포스코빌딩 뒷길인 대치동 산등성길 청소현장으로 환경미화원들을 찾아 이들을 격려함은 물론 관계자로부터 안전수칙을 배운 뒤 직접 환경미화원 복장을 입고 거리 청소에 나선다.'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분한 신 구청장은 청소 차량에 탑승해 산등성길(삼성로 서53)부터 샘재길(삼성로 서55)에 이르는 1.4km의 구간을 돌며 청소할 예정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제1회 마포 취업박람회’를 연다.기업에는 우수인력의 채용 기회를, 구직자들에게는 다양한 취업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마포 취업박람회’에는 지역내 거주하는 500여명의 구직자들과 마포구와 인크루트가 엄선한 20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또 당일 행사장에는 신입과 경력 구직자 대상의 채용면접이 진행될 채용관, 마포구와 인크루트 사업과 취업,창업과 관련된 정보제공을 위한 홍보관, 1대 1 맞춤형 취업성공패치지 프로그램 안내, 이미지 케리커쳐 등 이벤트관도 마련된다. 한편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일 구내식당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이들을 격려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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