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내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본격 개발'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쌍용자동차가 내년에 제너럴모터스(GM)의 '시보레볼트'처럼 전기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를 본격 개발한다.김선경 쌍용자동차 전장연구개발실장(사진)은 30일 지식경제부·아시아경제 공동주최, 자동차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그린카전략포럼'에서 "쌍용차가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앞으로 다양한 그린카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실장은 특히 "내년에는 최고시속 150km, 최대 주행거리 400km의 성능을 보유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개발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시보레볼트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점에서 경쟁업체의 모델과 차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또 "부산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인 코란도C 기반의 전기차도 최고시속 150km, 최대주행거리 180km의 성능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2012년 시범양산, 2014년 소량양산이 목표"라고 설명했다.박수익 기자 si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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