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송' 제작사측 '박용하와 어제(29일) 오후 7시부터 연락두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탤런트 겸 가수인 박용하(33)씨가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박 씨가 출연하기로 예정됐던 '러브송'의 한 제작관계자가 박씨의 사망전후 행적에 대해 밝혔다.30일 '첨밀밀'의 제작사 한 관계자는 "어제 용하 씨와 만나기로 했었다. 오후 3시쯤 통화를 해서 밤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는데 오후 7시께부터 연락이 안 되더라"고 말했다.그는 "용하 씨가 최근 일본 전국 투어를 마치고 들어온 지 3~4일밖에 되지 않았다. 드라마 작업을 위해 미팅을 할 때도 밝고 명랑했다. 전혀 우울해 보이지 않았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잘 들어가셨느냐'는 문자메시지도 꼭 보내는 등 활발한 모습이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박씨는 TV 드라마 '겨울연가' '온 에어' 등에 출연했으며, 일본에서도 인기를 끈 한류스타로 꼽힌다. 또 윤은혜와 드라마 '러브송'에 출연할 예정이었다.박용하의 한 측근은 "박 씨가 효심이 지극했다. 아버님이 지병이 있으셔서 최근 병원에서 집으로 옮기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힘들어 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한편 박씨의 시신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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