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등급 벽산건설, 재건축사업 수주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워크아웃 건설사로 분류된 벽산건설이 안산시 인정프린스 주택재건축사업을 수주해 눈길을 끈다. 벽산건설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 인정프린스 주택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일대 인정프린스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3층~지상31층 규모의 아파트 562가구를 짓는다. 총 도급액은 959억7500만원이다. 해당 사업지는 서해안·영동 고속도로, 수인 산업도로를 이용해 광역교통망 접근이 용이하며 초등학교 등이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지녔다. 특히 벽산건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정상화 대상 기업으로 통보 받은 다음날에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해당 사실을 밝히고 조합원의 지지를 얻었다. 회사관계자는 "경영정상화 대상의 경우 기업의 재무 구조를 개선해 기업의 안정성을 높이며 시공에는 영향이 없음을 조합원들이 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한편 인정프린스 주택재건축사업 수주로 벽산건설의 상반기 수주 비율은 공공 45%, 민간 55% 비율을 이루게 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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