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사상최고 실적 예상 코스닥 종목은?

나노캠텍, 다음, 신화인터넥 등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가는 실적을 선반영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에 앞서 발빠르게 주식 매입에 나서야 더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  특히 코스피 종목에 비해 코스닥 종목이 호재에 좀 더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실적 개선 종목 찾기 작업이 분주하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은 나노캠텍, 코텍, 다음, 신화인터텍, 영풍정밀, 신성델타테크, 카프로, 테크노세미켐 등이다. KTB투자증권은 카프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나타 낼 것으로 내다봤다.  신화인터텍의 경우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전망에 이어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세가 유효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화인터텍의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 8세대라인 증설효과와 발광다이오드(LED)용 광학필름과 같은 프로덕트 믹스 개선, 수율 향상 등으로 빠르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신성델타테크에 대해서도 "2분기 실적은 LG전자향 세탁기 부품 공급증가에 따른 가전사업부의 실적 호조세 지속과 르노삼성 자동차 신차효과에 의한 자동차부품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 및 세전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4.%, 10.9% 증가한 424억원, 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망 스몰캡으로 떠오르는 영풍정밀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영풍정밀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약 272억원으로 09년 1분기 260억원을 경신하는 사상 최대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분기 사상 두번째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됐던 테크노세미켐도 올해 2분기부터 사상 최고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구경민 기자 kk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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