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여야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을 표결처리키로 했다.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이와 관련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임동규 의원은 이미 국회의원 65명의 서명이 담긴 세종시 수정법안 '본회의 부의요구서'를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제출할 예정이다.양당은 또 '스폰서 검사'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과 천안함 관련한 대북규탄결의안 등 4개 결의안,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 등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대북규탄 결의안의 경우 한나라당이 제출한 원안과 수정안을 동시에 상정해 표결 처리키로 했다.특히 양당은 야간옥외집회와 관련 집시법 개정안에 대해 6월 임시국회에서 강행처리 않기로 합의했다. 집시법 개정안은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야간집회를 금지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과 야간집회를 원칙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민주당이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한편,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대한 여야간 의견 조율이 길어지면서 개최되지 못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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