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신예 성혁이 '굴욕'으로 2연타를 날렸다.성혁은 지난 27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발칙한 상상으로 오히려 본인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결혼해주세요'에서 종대(백일섭 분)의 막내아들 강호 역을 맡은 성혁은 이 방송에서 하룻밤 그녀 다혜(이다인 분)가 비키니를 입은 모습을 상상했다.편의점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신문을 보던 강호는 지면광고에 비키니를 입고 등장한 모델이 갑자기 다혜로 오버랩되자 눈이 번쩍 뜨였다. 갑자기 신문 속 다혜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며 요염한 포즈로 윙크와 섹시 미소까지 날리자, 당황한 강호는 신문을 덮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시청자들은 성혁이 놀라는 장면에 “대형 사고와는 반대로 비키니 입은 여인을 상상하고 놀라는 모습이 귀엽고 순진하다”며 호응을 보냈다.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강호-다혜 커플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 정말 귀엽다”, “비키니를 입은 다혜를 보고 놀란 토끼눈을 하는 강호 때문에 많이 웃었다”, “강호-다혜 커플의 귀여운 사랑이 정말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가 이런 상상까지 하게 된 이유는 어학원에서 우연히 다혜와 재회했기 때문. 이들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주 마주치게 되면서 인연이 계속될 것임을 암시했다.한편 ‘결혼해주세요’는 지난 27일 시청률 20.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 주말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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