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세' 정선희 '아직 무대가 어색하고 위축' 눈시울 붉혀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개그맨 정선희가 “아직은 무대가 어색하고 조금은 위축되지만 새로운 동료들과 좋은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어 마음이 설렌다”라고 말했다.정선희는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QTV '여자만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만큼 포장이나 거짓 없이 내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이 자리에서 그간의 힘들었던 근황을 밝히며 눈물을 글썽거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또 '여자만세'에 함께 출연하는 이경실은 "더 늙기 전에 마음 속으로만 품어왔던 일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시청자들이 우리 여자만세 멤버들과 같이 함께 울고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문혁 QTV 제작팀장은 "진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고 있는 QTV가 리론칭 1주년을 맞아 이 시대 여성들의 실제 이야기와 목소리를 담아 보자는 취지에서 제작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여자의, 여자에 의한, 또 여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죽는 것보다 늙는 것이 더욱 두렵다는 여자 시청자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와 함께 대리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들 외에도 정시아, 간미연, 고은미, 전세홍 등 대부분의 출연진이 참석했다.오는 30일에 첫 방송하는 '여자만세'는 다양한 연령과 캐릭터의 여자 연예인들이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1회에는 ‘대한민국 평균 건강미를 가진 여성이 되자’라는 목표 아래 출연진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고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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