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국순당 생막걸리가 이마트에서 퇴출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5일 오후 2시2분 현재 국순당은 전날보다 1150원(7.01%) 떨어진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수입쌀로 만든 국순당 생막걸리가 7월부터 이마트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마트에 납품하지 않더라도 막걸리 생산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특히 8월 5일 주류 원산지 표시제도시행에 따라 이마트가 수입쌀을 재료로한 막걸리를 납품받지 않기로 한 정책은 아직 시행 시기와 실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박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순당 생막걸리의 가격은 1100원, 우리쌀생막걸리가격은 1400원으로 팔리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서울탁주 등에서는 국산쌀을 원료로한 막걸리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태여서 오히려 국순당이 수혜를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국순당의 월 막걸리 캐파(capa)는 50억원이고 현재 100% 가동중"이라며 "수요의 70%~80%만 공급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마트에 납품하지 않더라도 문제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2분기 영업이익 40억원 이상, 올해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8월말 월 capa 100억원으로 증설되면 막걸리 관련 실적이 또한번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뉴스는 매수기회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구경민 기자 kk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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