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무대 위에서 쓰러질 때까지 공연하겠다'(인터뷰①)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이문세가 '2009~2010 이문세 붉은 노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문세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 내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48회 동안 열린 '붉은 노을' 공연이 전회 매진되며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난해 9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붉은 노을' 공연을 겁 없이 시작했다. 그동안 '이문세 독창회' 등 작은 공연을 주로 해왔는데 무려 1만 명이나 동원해야되는 공연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과연 성공적으로 공연이 치러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순풍에 돛단 듯 결국 9개월 동안 유료관객 10만여 명을 기록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문세는 마지막으로 "아무리 좋은 연출력을 지닌 무대라도 관객이 오지 않으면 힘을 잃게 되고 그 다음부터는 용기를 낼 수 없다"며 "나는 지금이 한창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쓰러질 때까지 관객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9월 22일 일본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도쿄 공연을 갖는다.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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